[앵커]
새해 첫날인 오늘, 나들이 즐기는 분들 많을 텐데요, YTN 중계차가 새해를 맞아 고궁에 나가 있다고 합니다.
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. 유승민 캐스터!
아직 오전인데도 경복궁을 찾은 시민들이 많은 것 같군요?
[기자]
2017년 정유년이 밝았는데요, 새해인 만큼 이른 시간부터 해돋이도 보고 나들이도 하면서 부지런히 움직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.
가족과 친구, 연인과 함께 여유롭게 이곳저곳 둘러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즐거워 보입니다.
이곳에는 멋스러운 기와와 그 위로 굵고 곧게 뻗은 나무들이 고즈넉한 고궁의 정취를 자아내고 있는데요.
아직 집에만 계시는 분들은 경복궁에 나와서 산책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.
오늘 날씨도 춥지 않습니다.
현재 서울 기온 2도고요, 한낮에는 8도까지 오르면서 평년 기온을 6도 정도 웃돌겠습니다.
그 밖에 지역도 1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.
다만, 대기가 정체된 가운데 중국 스모그까지 유입돼,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'주의'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.
황사용 마스크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.
오늘 비나 눈 소식은 없지만, 낮 동안 안개와 먼지가 엉킨 연무가 끼면서 시야가 다소 뿌연 곳이 있겠습니다.
이번 주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.
다만 새해 첫 출근길인 내일은 수도권과 영서 지역에 비나 눈이 조금 내릴 전망입니다.
지금까지 경복궁에서 YTN 유승민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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